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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FISA]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1주차 회고

닉네임생각즁 2023. 11. 26. 22:19

 

첫날은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우리FISA 교육장이 아닌 우리금융상암센터로 모였다!!

 

가는 내내 멍하고 실감이 안났는데 버스 내려서 건물이 보이니까 갑자기 실감이 확 났다. 진짜진짜 파랬던 하늘,, 상쾌하고 너무 좋았다

 

이거 봤을 때 제일 설렜음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도착한 3층!!

들어가서 출석 체크할 때 안내해주셨던 분이 엄청엄청 친절하고 잘 웃어주셔서 좋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담당 매니저님이셨다!! 🥰  교육장 다니면서 마주칠 때마다 항상 밝은 에너지를 뿜뿜하셔서 기분 좋아지게 만들어주는 분이다. 힘내라고 할 수 있다고 응원의 말도 많이 해주셔서 좋음!!

 

우리FISA 교육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리엔테이션 종료 후 교육장으로 이동!!

도착해서 호두과자를 받았다 핳

 

자세한 과정 소개를 듣고 강사님 소개도 듣고 랜덤으로 자리 배치 후 수업을 시작했다

 

 

이제부터 5일 동안 있던 일을 요약하자면

(귀찮아서 그런거 아님 진짜 아님 진짜진짜진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배워야 하기에 진도는 빠르게 나가는 편이었다

20일은 HTML, 21일은 CSS, 22~23일은 자바스크립트(아직 끝난건 아님), 24일은 지금까지 배운 걸 활용한 간단한 프로젝트!

강의 들을 때 노션에 받아 적고 정리하면서 듣고 있다 그날그날 복습하면서 블로그에 정리까지 하는게 목표

 

나는 아직 바본데 5일차에 프로젝트를 해야 한다니 많이 당황스러웠지만 '쓸모 없는 사이트'라는 주제로 하는 거라 그래도 마음이 조오오오금은 가벼웠다. 대단한거 안 만들어도 이해받을 수 있을테니까,,

(근데 다른 팀들은 대단하게 만든 거 같아서,, 나 완전 큰일났다고 생각하는중이다 어떡하지,,?)

팀원들이랑 같이 의견 나누고 구현하고 서로 도와가며 만들어가는 과정이 뜻깊고 재밌었다. 

사실 이런 교육 기관에 들어오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팀플을 너무너무 하고싶었기 때문이다. 혼자 공부하고 만들어볼 때는 방향 잡기 어려울 때도 많았고 외로웠기 때문에 😢 

이렇게 쓰고나니 혼자 뭐 많이 해본 거 같은데 전혀 아님ㅠㅠㅠㅠㅠㅠㅠ갈 길이 멀다.................................

암튼 첫번째 주에 살짝이라도 맛볼 수 있어서 아쥬좋았음  

그리고 이론으로만 배웠을 때 머리에 잘 안 들어오던거도 프로젝트에 쓰려고 다시 찾아보고 넣어보니까 이렇게 쓰는거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구현에 활용해보고 익히면 좋을거같단 생각을 했다

 

참 Slack이 프로젝트할 때 코드나 참고할거 주고받기에 굉장히 유용해서 새로운 발견이었다 👍 주말에도 팀원들이랑 추가로 의견 나눌게 있었는데 Slack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음 단톡방 느낌!!

물론 깃을 이용하는게 더 좋을거같긴한데,, 공부 열심히 해봐야겠다

 

 

+ 화, 목 수업 끝난 후에는 기초 특강이 있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들었다 강사님과 같이 홈페이지 틀을 만들어가면서 한번 더 복습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굉장히 유익했다 이리저리 흩어져있던 조각들이 맞춰지는 느낌!!!!? (그치만 여전히 부족함,,)

특강 듣고 나면 뿌듯하긴 한데 집 도착하면 밤 10시라 삶이 좀 팍팍해진다,, 화요일은 진짜 집 도착하자마자 기절했음

 

목요일 특강 끝나고 집가면서 남겼던 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호ㅏ이팅합시다요

 

아 그리고 강사님이랑 수업하면서 나는 굉장히 얕게 공부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를 들어 자바스크립트가 '페이지를 동적(Dynamic)으로 움직이게 하기 위한 스크립트 언어'라고 하면 평소의 나는 '음 자바스크립트란 그런거구나' 하고 넘겼을텐데 강사님은 '프로그램에서 동적이라는게 뭔데?' '스크립트 언어가 뭔데?' 라는 질문을 이어가며 깊게 하나하나 파고들어서 공부하게 하셨다,, 이렇게 공부하면 나중에 면접갔을 때 당황할 일이 줄어들 거 같음

또 강사님은 계속 질문을 던지고 발표도 많이 하게 하는 스타일인데 나는 아직 아는거도 많이 없고 발표울렁증 있는 사람이라 진짜ㅏㅏㅏㅏ 매일 초조하고 힘들긴 하다 질문이 들어오면 얼어버리는 내가 미워지고,, 근데 사실 이걸 극복해야 되는 건 맞으니까,,성장하는 나를 기대해본다 🙃

 

 

+ 반에 있는 모든 사람과 대화해본 건 아니지만 모두 다 좋은 분들 같다 다들 열심히 하는 게 보여서 반성도 많이 하게 되고 더 의지가 생기기도 한다!!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라 만족

 

+ 첫날부터 가까운 동네에 사는 분들을 알게 되었다!!! 다양한 지역에서 모이는거라 이렇게 가까이 사는 사람들이 있을거라고 생각못했는데, 아니 있더라도 첫날 알게 된 사람들이 마침 가까운 곳에 산다는게 신기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집 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다 😊 퇴근길과 겹쳐 엄청 끼인 상태로 가는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도 매번 열심히 수다 떨면서 집에 가고 있다

 

+ 자기 전에 딴 짓 엄청 하고 폰 만지고 그러던 나인데 머리만 대면 잠드는 기적을 본 일주일이었다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눈만 잠깐 감았을 뿐인데 알람이 울리고,, 교육 끝날 때까지 체력 관리 잘 해야될거같다

 

사실 이번 주엔 걱정과 고민이 많았다

잘할 수 있다!!! 라는 마음으로 들어왔는데 잘할 수 있을까? 로 변했고 이 교육이 나한테 정말 맞을까? 하는 생각도 많았구,,

그래서 몇 분 붙들고 고민 상담도 했고

암튼 결론은 그냥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열심히 하면 길이 보이겠지 더 성실하게 살아보쟈

 

 

 

쓰고 보니까 아무말대잔치인데 그냥 이렇게 편하게 써야 쓸 수 있으니까,,,,,,,,,,,,,,,,,,, 이렇게 마무리해봅니당

다음주 나의 목표는 매일 한문제씩이라도 알고리즘 문제 풀기!!!!!!!!

 

다음주는 더 열심히 부지런히 성실하게 살아야지!! 화이팅화이팅

 

그냥 주저리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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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동안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나이 그렇게 안보인다는 말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제로도 어려지고 싶습니다,,

주말에 푹 자려고 했는데 5일 동안 일찍 일어난게 나름 습관이 되었는지 알람없이 6시에 눈이 떠졌다,, 억울해ㅐㅐㅐ